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장철을 맞이하여 지난 11월 23일 ‘우리 동네 김장하는 날‘ 1,500포기 김장 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날 진행된 김장봉사에는 에프에스티를 포함하여 8개 기업, 총 60여 명의 임직원분들이 참여하여 함께 김장을 시작했습니다. 

김장을 시작할 때 많은 양의 배추 박스를 보고 당황하기도 하고 처음이다 보니 배추를 다루는데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배추를 먼저 손질한 후 양념을 모든 배추 골고루 버무려야 하다 보니 손도 많이 가고 고된 시간이었지만, 

모든 임직원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대화도 나누고 즐겁게 하다 보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김장이 조금씩 마무리 되는게 느껴졌습니다. 

비록 힘든 시간이었지만 함께 하는 임직원 분들과 함께 김장을 마치고 나니 힘들었던 기억들은 어느새 희미해지고 뿌듯한 마음이 크게 남아있었습니다. 

김장하면 빠질 수 없는 식사 타임도 가졌는데요. 김장을 마친 후에는 맛있는 수육을 함께 나누며, 

김장하면서 고생한 몸과 마음을 푸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따뜻한 수육과 김치의 조합은 정말 환상적이었고, 

모두의 힘과 마음을 모아 정성스럽게 만든 김치가 필요한 곳으로 나누어질 생각에 기쁘게 식사를 했습니다.

1,500포기라는 대규모 김장을 하면서 느낀 것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것을 넘어, 나누는 기쁨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만든 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생각을 하니 그 보람이 더욱 컸습니다.

이번 김장 봉사는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임직원분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이번 김장봉사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느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김장봉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에프에스티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