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01
산과 호수가 만나는 길,
아름다운 청풍호 둘레길
펠리클사업부 전려결 사원
올해는 더위가 빨리 찾아오는 것 같다. 야외활동을 하기에 아직은 좋은 날씨. 아침에 일어나 기분 좋게 집을 나섰다. 점심시간에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가 나와, 등산 동아리에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고 5월부터 봉사-등산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되었다. 난 등산은 처음으로 가는 것이라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 오늘 가는 곳은 "청풍호 자드락길", 어감이 참 예쁘다. 자드락길이란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을 말한다. 청풍호를 둘러싼 산간마을을 중심으로 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청풍 호수를 중심으로 수려한 경관을 따라 걸으니 발걸음도 가볍고 기분이 좋았다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 좁은 숲길은 생각 외로 수림이 우거지고, 길가에는 산딸기가 눈에 띤다. 나무 사이로 언뜻언뜻 청풍호가 모습을 드러낸다. 난 경치에 취해 신나게 걸어 올라갔다. 오르막이 계속되면서 날씨는 덥고 힘들다고 느껴질 때 누군가와 함께 동행하는데 있어 에너지가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 에너지에 이 끌려 끝까지 힘을 내서 갈수 있었다. 해든솔의 동행자와 함께 걷는 동안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고, 간식을 나눠먹으며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나의 손을 잡고 이끌어 주는데 서로에게 힘이 된다는 게 이런 걸까 하는 생각에 기분이 더 좋았다. 둘레길을 돌아 내려오는 길에 망초꽃이 예쁘게 피어있어 사진을 찍으며 서로 웃고 즐겼다. 괴곡마을을 벗어나 옥순대교에 도착하자 회장님이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사서 하나씩 나눠줬다.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옥순대교 다리를 건넜다. 7월 산행은 남한산성을 간다고 한다.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꼭 가야겠다. 이젠 산행이 가슴 설레고 기다려진다.
STORY 02
SBS-TV '동상이몽' 방청을 다녀와서
TCU사업부 안준영 사원
지난 5월 29일 일요일 서울 상암 SBS로 '동상이몽' 방청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8시까지 오라는 말에 새벽 6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부랴부랴 방송국으로 달려갔습니다. '동상이몽' 방청을 하게 된 계기는 처남과 처남댁이 경북 안동에서 부부 피트니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에어로빅 회원 중에 유일한 청일점 남자회원의 아내와 아들이 에어로빅을 하는 아빠가 부끄럽다며 '동상이몽'에 출연 신청을 하게 되었고, 저랑 아내는 이럴 때 방송국에 한 번 가보는 거라며 서울까지 가서 방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방송국에 도착하니 많은 방청객들이 있었고 9시부터 MC 유재석씨의 멘트로 녹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국민MC 유재석씨 키도 훤칠하고 몸매도 늘씬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해 보였습니다. 거기에 얼굴까지 핸섬한 그는 진정 '유느님'이었지요. 그날 패널로는 김구라, 서장훈, 양세형, 정시아, 전소민, 솔지. 누가 봐도 그냥 연예인이었어요. 연예인들은 역시 다르더군요. 앞 팀의 녹화가 끝나고 바로 안동에서 온 '에어로빅 하는 아빠' 녹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빠가 쫄쫄이복 입고 운동하는 게 싫은 아들과, 좋으면 혼자 하지 자꾸 강요해서 싫다는 아내. 하지만 사연을 들어보니 아빠는 우울증이 있었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에어로빅을 하면서 우울증을 극복했다고 하더라고요. 녹화 중간에 에어로빅을 보여 달라는 주문에 안동에서 온 회원님들이 신나게 에어로빅을 보여주셨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제 결혼식에서 함께 춤을 추셨던 분들이셨네요, 하하. 녹화 중간에 보여주는 영상에 처남, 처남댁, 장모님이 많이 나오셔서 꼭 우리 가족이 출연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녹화가 끝난 후 출연자 지인 분들은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게 해주셨어요.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녹화한 내용은 6월 13일에 방송 되었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재방송으로라도 FST 가족 여러분이 많이 시청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방송에 나오는 모습도 찾아 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