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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6

이벤트이벤트 참여하시고 선물도 받아가세요

white day Event화이트데이 이벤트

2월 14일 밸런타인 데이를 지나 어느덧 3월 14일 화이트 데이. 항상 다가오는 식상한 날이지만,
그냥 지나가면 그래도 뭔가 서운하죠!
이런 날을 통해 냠냠, 직원 분들과 맛있는 간식을 나눠먹으며 정을 쌓습니다.
모두 모두 행복한 하루였기를 기대해봅니다.
다음 이벤트는 언제 또 돌아올까요?
하하 기대해주세요.

맞춤법, 요거 하나 알아둡시다(1)'안 되'가 맞나, '안 돼'가 맞나?

우선 <문제 풀기>, 어떤 것이 맞을까요?

  • 1.   { 된다, 안 된다 / 됀다, 안 됀다 }
  • 2.   { 그거 안 되지. / 그거 안 돼지. }
  • 3.   { 되지 않게 / 돼지 않게 }
  • 4.   { 될 성 부른 / 됄 성 부른 }
  • 5.   { 되고 안 되고 / 돼고 안 돼고 }
  • 6.   { 잘 되라고 / 잘 돼라고 }
  • 7.   { 안 돼, 안 돼요 / 안 되, 안 되요 }
  • 8.   { 됐다! / 됬다! }
  • 9.   { 돼먹지 않은 / 되먹지 않은 }
  • 10.   { 됐네, 이 사람 / 됬네, 이 사람 }

가끔 헷갈리는 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되다'가 맞는지, '돼다'가 맞는지?
혹은 '안 되고'가 맞는지, '안 돼고'가 맞는지?
답: '되다'가 맞습니다. '안 되고'가 맞고요.
'되다'라는 말은 있지만 '돼다'라는 말은 없습니다. '돼'는 '되어'의 준말입니다.
잘 모르겠으면 '하다'를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공부하다'라는 말은 있지만 '공부해다'라는 말은 없지요.
'공부한다' '공부하지' '공부하고 안 하고' 이런 말은 다 맞지만
'공부핸다' '공부해지' '공부해고 안 해고' 이런 말은 다 엉터리지요.
하지만 '공부해라' 이런 말은 있네요. 이건 '공부하여라'의 준말이군요.
그러니까 여기서 '해'는 '하여'가 줄어든 말이네요.
이는 앞서 말씀드린 '돼'가 '되어'의 준말인 것과 같습니다.
위 문제 7번/8번이 헷갈리면 '(공부) 안 해' '(공부)했다' 이런 말을 떠올려보세요.
하하 설마 '공부 안 하' '(공부) 핬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9번/10번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해먹었다' '(공부)했네' 이렇게 말하는 게 올바르지 않겠어요?
'되-돼'의 차이를 아시겠는지요?
위의 열 문제, 정답은 모두 왼쪽에 적힌 것들입니다.